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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미래에셋대우 ‘우량KP펀드’

입력 : 2016-05-25 02:00:00 수정 : 2016-05-25 0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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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채권 투자로 이자에 환차익까지 ‘OK’ 미래에셋대우가 효과적인 달러 투자의 일환으로 최근 선보인 ‘미래에셋우량KP펀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출시된 뒤 일주일 새 700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됐다. 이 펀드는 KP(Korean Paper·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외화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KP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업계 최초다.

KP는 미국 달러화로 투자하면서 은행이자보다 높은 이자수익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관투자자나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투자처다. 하지만 최소 거래단위가 20만달러(약 2억3600만원) 이상으로,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미래에셋대우 모델이 KP에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펀드인 ‘미래에셋우량KP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제공
이번에 공모형 미래에셋우량KP펀드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KP에 직접투자가 어려웠던 일반 투자자도 적은 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투자기간이 30일만 넘으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도 가능하다.

이 펀드는 달러와 원화 두 통화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달러로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원화로 가입하면 증권사가 달러로 환전해 투자하게 된다. 달러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달러로 펀드를 매수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6일 출시 당시 달러당 1140원 수준이었는데, 연말 달러당 126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익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경우 환헤지(환차손을 막기 위해 펀드환매 시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고정하는 것)형을 선택하면 된다. 환헤지형은 연간 1%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2%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현재 시중은행의 수시형 달러 예금금리가 연 0.3% 내외,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2배에서 6배가량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원화로 매수하는 경우 목표 수익률 연 2%에 프리미엄 수익률 1%를 더해 수익률은 약 3%가 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우량KP펀드는 국내 공기업, 은행 같은 최우량 회사들이 발행한 KP를 주로 다룬다. 국내 기준 AA나 AAA 등급의 공사채 중 금리 연 2.7% 이상, 만기 7년 이상인 채권을 선별한다는 설명이다.

김희주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달러화 강세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KP펀드는 달러화로 투자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처”라며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일반 투자자나 해외채권에 생소한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래에셋 우량 KP 펀드의 경우 편입 채권의 만기가 비교적 길기 때문에 미국의 장기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경우 단기적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우량KP펀드는 미래에셋대우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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