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여성 영화감독이 말하는 아랍여성의 삶
‘안녕, 아랍’이란 주제를 내 건 국내 유일의 아랍영화제가 2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7일 동안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동시에 열린다. 모든 상영작 관람과 부대행사 참가는 무료다.
다섯 번 째를 맞는 올해에는 달라지고 있는 아랍의 모습을 대변하듯 개막작 ‘나와라의 선물’을 포함한 여성 감독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낯선 아랍만큼이나 낯선 아랍 여성의 삶에 주목한다. 아랍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그들은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아랍 여성 감독들도 사회를 향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면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화제는 아랍 여성에 대한 편견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나와라의 선물’ |
‘내가 눈을 뜨기도 전에’ |
‘스피드 시스터즈’ |
다큐멘터리 ‘스피드 시스터즈’는 중동 최초의 여성 카레이싱팀 ‘스피드 시스터즈’의 카레이싱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그들의 삶을 투영한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앰버 파레스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다.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아일랜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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