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답답한 서울… 미세먼지 농도 5월 최고치

입력 : 2016-05-28 00:03:02 수정 : 2016-05-28 00:03: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반도 대기 정체 스모그 갇혀
이틀 연속 연평균 기준치 3배↑
27일 서울의 미세먼지(PM10·지름 10㎛ 이하) 농도가 5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반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후 한때 서울의 미세먼지 최고농도는 162㎍/㎥를 나타냈다. 전날(최고 159㎍/㎥)에 이어 또다시 환경부 미세먼지 연평균 기준치(50㎍/㎥)를 세 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서울뿐 아니라 울산(249㎍/㎥)과 충북(178㎍/㎥), 전북(173㎍/㎥), 경기(163㎍/㎥), 대전(157㎍/㎥), 대구(131㎍/㎥), 광주(129㎍/㎥) 등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다.

대개 겨울철부터 봄철에 나타나는 미세먼지 현상이 이 시기에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한반도 상공의 대기 정체로 중국에서 날아온 오염 물질이 서해상에 축적된 채 갇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환경과학원은 28일에도 경기·강원영서·충남·전북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