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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기존 무궁화FC 아산 연고지로

입력 : 2016-07-22 19:05:57 수정 : 2016-07-22 22: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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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경찰팀 형태로 운영되던 무궁화 FC와 결별하고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안산 FC)을 창단한다. 안산을 연고로 운영 중인 경찰팀 안산 무궁화는 내년부터 충남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한다.

제종길 안산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창단 기자회견을 열고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에게 창단 의향서를 전달했다.

안산시는 경찰대학이 안산에서 아산으로 연고를 이전함에 따라 경찰청 축구단의 이전을 염두에 두고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왔다. 아산시 역시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구단 창단작업을 해왔다.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도민 구단이 되는 안산 FC는 실업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선수 수급을 논의하고 있다. 약 30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안산 무궁화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 무궁화가 리그 최종 우승을 할 경우 안산 FC가 이 지위를 넘겨받는다. 하지만 군경팀을 운영한 팀이 새로운 팀을 만들 경우 이사회가 참가 리그를 정하도록 프로축구연맹이 규정을 개정해 안산 FC가 곧바로 클래식에서 뛰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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