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충훈 순천시장, 더민주당 복당

입력 : 2016-07-25 15:35:43 수정 : 2016-07-25 15:35: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무소속 조충훈(63·사진) 전남순천시장이 더민주당 영입케이스로 전격 복당한다.

더민주당은 25일 제61차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약칭 ‘비대위’)를 개최하고 공석인 전남을 비롯한 전국 사고지구당에 대한 직무대행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에 박병종 고흥군수를, 여수을에는 박병렬 전 전남도의장을, 목포시는 김종현 전 사무부총장을 직무대행에 선임됐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사고지구당으로 지정된 순천지역위원회에 현역 조충훈 시장을 입당시켜 직무대행을 맡기기로 한 점이다.

더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20일쯤 조 시장을 만나 영입을 제안했다. 조 시장은 복당여부를 놓고 일주일 가량 측근들과 거취를 깊이 고민했다는 전언이다.

당이 비위전력에도 불구하고 당헌·당규까지 개정해 조 시장을 영입키로 한 것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성공개최한 지도력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조직을 추스를 인물이 필요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 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 2012년 2월 이후 4년5개월 만에 복당하게 된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