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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역 경남 함양군 내달부터 유해양생동물 폭획

입력 : 2016-07-26 10:29:59 수정 : 2016-07-26 1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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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수확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벌인다.

앞서 군은 야생생물관리협회·경남수렵협회·전국수렵인참여연대 등 3개 수렵단체로부터 수렵면허 취득 후 5년이 지난 모범수렵인 25명을 추천받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했으며 피해방지단은 11개 읍면 피해신고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포획활동을 벌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 많은 지역이어서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며 “특히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는 천적이 없어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어 포획활동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 309마리, 고라니 566마리를 포획했으며 2014년엔 400㎏ 초대형 멧돼지 포획하기도 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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