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5일 부안읍 번영로에 마련한 ‘부안 희망나눔 푸드마켓’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푸드마켓은 주식·부식·간식류 등 식품과 생활용품을 슈퍼마켓 형태로 진열해두고 어려운 이웃이 선택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나눔공간이다.
이용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긴급지원 대상자나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차상위계층 중 관할 읍∙면 추천으로 회원카드를 발급 받은 주민들이다. 이용은 매주 첫째주와 둘째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 1회 5품목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푸드마켓은 부안지역자활센터에서 맡아 단체나 독지가로부터 물품을 기부로 운영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처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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