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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종걸, 비대위원 전대 출마 시 도덕적 문제"

입력 : 2016-07-28 09:19:03 수정 : 2016-07-28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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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당대회에 샌더스 같은 사람 필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종걸 의원의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전당대회의 룰을 정한 비대위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종걸 의원이 출마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의원이) 비대위원이 아니었다면 얼마든지 출마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만약에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있었으면 좀 일찌감치 비대위원 사표를 냈어야 하지 않느냐. 왜냐하면 과거에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대위원에 들어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고 관례였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김종인 대표가 (이 의원의 출마를) 만류했던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음달 전당대회에 관해선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면서 우리에게도 샌더스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무소속인 샌더스까지도 미국 민주당이 받아들여서 용광로 전당대회, 탄력 있는 전당대회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도 그런 전당대회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에 더불어민주당의 확장성·개방·포용 등이 사라진다면 내년이 되면 상당히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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