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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역곡천댐 부근 청소하던 중 폭발물 터져 병사 2명 다쳐, 1명은 중상

입력 : 2016-07-28 09:31:44 수정 : 2016-07-28 11: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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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퇴적된 부유물 제거작업에 나선 병사가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병사 2명이 다쳤다. 

병사 중 1명은 발목 복합골정상을 입어  헬기편으로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군에 따르면  28일 28일 오전 7시 10분쯤 강원 철원군 철원읍 역곡천댐 인근 GOP(일반전초) 주변에서 침전 부유믈 제거작업 중 원인 미상의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1) 일병이 발목 복합 골절상을 입어 군 응급 헬기를 이용해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작업하던 또 다른 김모(21) 일병은  찰과상 등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역곡천 댐 주변 GOP 구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물길이 흐른다.

김 일병등은 전날 60㎜가량의 비가 내린 까닭에 댐 수문 주변에 쌓인 부유물을 건져 바닥에 쌓는 작업 중이었다.

군 당국은 부유물 사이에 있던 유실 폭발물을 밟아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군은 "물줄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곳이라 북측과는 무관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유실된 폭발물이 비로 떠내려 오면서 일어난 사고가 아닌가"라며 자세한 경위를 캐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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