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몸의 체중을 받쳐주는 고마운 존재다.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는 현대인들의 발은 신발 속에 갇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대표적인 발질환이 무지외반증이다. 맞지 않는 신발이나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엔 키 높이 신발을 즐겨 신는 남성이 늘면서 성별 구분 없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사람이 수술치료를 떠올리지만, 평상시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일상 속 무지외반증 관리법을 소개했다.
무지외반증이란
사진=리틀띵스 |
증상=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뼈가 내측으로 돌출되는 증상으로, 외형적 변형이 나타나기 때문에 눈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지외반증이 의심된다고 해도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내버려 둔다. 하지만 발 모양이 심하게 변형되고 고통이 동반되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평상시 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리틀띵스 |
원인= 무지외반증은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치수가 맞지 않는 신발이나 신발의 앞부분이 좁은 하이힐을 신은 경우, 나타날 수 있다. 또 가족력이 있다면 무지외반증을 겪을 확률도 높아진다.
1. 발 스트레칭하기
유연한 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무지외반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운동법도 매우 간단하다. 앉은 상태에서 신발을 벗고 발뒤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10회씩 반복한다. TV를 시청하거나 멍하게 앉아있을 때 시도해보자.
2. 헤어밴드 이용하기
헤어밴드의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부드러운 밴드를 이용해 양발의 엄지발가락에 걸고 발바닥 사이를 벌려주면 종일 압박됐던 엄지발가락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편안한 신발 착용
사진=리틀띵스 |
4. 피부 보호하기
사진=리틀띵스 |
5. 발가락 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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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가락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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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얼음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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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사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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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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