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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무지외반증, 헤어밴드로 관리하기

입력 : 2016-08-18 16:11:19 수정 : 2016-08-18 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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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몸의 체중을 받쳐주는 고마운 존재다.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는 현대인들의 발은 신발 속에 갇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대표적인 발질환이 무지외반증이다. 맞지 않는 신발이나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엔 키 높이 신발을 즐겨 신는 남성이 늘면서 성별 구분 없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사람이 수술치료를 떠올리지만, 평상시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일상 속 무지외반증 관리법을 소개했다.

무지외반증이란 

사진=리틀띵스

증상=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뼈가 내측으로 돌출되는 증상으로, 외형적 변형이 나타나기 때문에 눈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지외반증이 의심된다고 해도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내버려 둔다. 하지만 발 모양이 심하게 변형되고 고통이 동반되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평상시 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리틀띵스

원인= 무지외반증은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치수가 맞지 않는 신발이나 신발의 앞부분이 좁은 하이힐을 신은 경우, 나타날 수 있다. 또 가족력이 있다면 무지외반증을 겪을 확률도 높아진다.


1. 발 스트레칭하기

유연한 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무지외반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운동법도 매우 간단하다. 앉은 상태에서 신발을 벗고 발뒤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10회씩 반복한다. TV를 시청하거나 멍하게 앉아있을 때 시도해보자.


2. 헤어밴드 이용하기

헤어밴드의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부드러운 밴드를 이용해 양발의 엄지발가락에 걸고 발바닥 사이를 벌려주면 종일 압박됐던 엄지발가락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편안한 신발 착용

사진=리틀띵스
당신이 온종일 바깥활동을 해야 한다면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다. 발 크기와 모양에 알맞고 부드러운 쿠션이 있는 것이 좋은 신발이다. 굽이 높거나 발가락이 앞쪽으로 몰리는 뾰족한 모양의 구두는 가급적 피하자.


4. 피부 보호하기
사진=리틀띵스
불편한 신발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흔한 통증은 피부 쓸림이나 물집이다. 피부가 쓸리는 신발을 자주 신게 되면 굳은살이 박이고 부어오른다. 편안한 발을 위해선 무엇보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신발을 택하고 너무 오래 걷지 않도록 한다.


5. 발가락 벌리기
사진=리틀띵스
발이 비좁은 신발 안에 종일 갇혀있었다면, 발가락을 편안하게 스트레칭 해보자. 발가락 사이를 벌리고 천천히 들어 올리면 발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페디큐어 용품인 토우 세퍼레이터를 이용하면 쉽게 발가락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6. 발가락 마사지
사진=리틀띵스
마사지는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손가락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 뼈를 부드럽게 문지르면 종일 짓눌린 근육들이 부드럽게 풀린다.


7. 얼음찜질
사진=리틀띵스
종일 신발을 착용하고 있는 현대인 대부분 저녁때 발이 퉁퉁 붓는 증상을 호소한다. 하루를 정리하면서 얼음찜질을 하면 낮 동안 부은 부기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8. 의사와 상담
사진=리틀띵스
만약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 물리치료나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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