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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28일까지 '2016 열린예술장터 범어' 개최

입력 : 2016-08-26 10:26:14 수정 : 2016-08-26 1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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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전시와 공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예술거리축제인 ‘2016 열린예술장터 범어’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10개의 스튜디오에 입주한 범어아트스트리트 작가회가 준비한 오픈스튜디오는 스튜디오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 포티아 가죽공방(작가 임현지)과 한올(대표 전금연)에서는 ‘Fabric & Leather’란 제목으로 특별연합전을 스튜디오 7번에서 개최한다.

또한 직접 손으로 만드는 실생활 공예품 체험을 할 수 있다. Harlie k(작가 김현정)에서는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과 소품들을 선보이고, 스탬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핸드메이드 공예의 기억씨 공방(작가 정유리)과 신안공방(작가 신동인)에서는 개성 넘치는 소품 전시와 함께 나무 소재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우리옷 공작소(작가 김자연)와 우리민화연구소(대표 박승온)에서는 전통예술을 응용한 다양한 전시와 예술체험을 접할 수 있다.

스페이스와 벽면갤러리에서는 3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체기획전시인 <애니+팝 페스타>展, 기획공모전시로 선정된 청년작가들의 展과 김영규 작가의 展이 26일(금)부터 9월 24일까지 이어진다.

벽면갤러리의 <애니+팝 페스타>展은 애니와 캐릭터를 소재로 작업하는 대표 작가 10인(공병훈, 김민수, 김성희, 박준식, 서성훈, 이채일, 전병택, 최형욱, 한승훈, 홍지철)의 평면, 설치 작품으로 구성하여 친숙하고 재미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스페이스1~4는 박난주, 성태향, 임은경, 정인희 4인의 젊은 작가들이 각각의 공간을 활용한 독특하고 실험적인 평면, 설치 작품을 전시하며, 커브2410(스페이스5)의 김영규 작가는 미디어에서 얻은 영감을 공유하는 작업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행사 기간에 기획공모전시와 연계한 예술체험으로 인형, 애니메이션 만들기와 드로잉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27, 28일 이틀간 진행되며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거리축제를 한층 흥겹게 만들어주는 버스킹 공연은 3일간 오후 2, 4, 6시에 벽면갤러리 입구에서 펼쳐지며 재즈, 클래식,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9개의 공연단체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손수 만든 창작예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아트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일간 펼쳐진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나 소품을 비롯해 패브릭, 퀼트, 비즈, 우드 등 다양한 소재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마켓 참여자가 30여 팀 이상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공예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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