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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우리 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 종로문화재단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10, 11일 이틀 동안 한가위 기획공연 ‘춤n판’을 연다. 빠른 장단과 느린 장단을 7대 3 비율로 구성해 우리 춤의 깊은 맛과 흥겨움을 두루 느낄 수 있다. 10일에는 우리소리연구회 솟대 대표인 서정훈 등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이수자 김혜란이 구음검무를 선보인다. 구음검무는 진주검무를 재안무한 여성검기무다. 이외에 정유진, 신정화가 최승희의 무당춤을 모티브로 안무한 북한의 대표적 명작인 쟁강춤을 춘다. 유영란 등은 유연하고 익살스러운 미얄할미를 선보인다. 정읍설장고와 북청사자놀이도 만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 이용덕은 11일 나라의 풍요와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를 춘다. 이와 함께 부채입춤무, 승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진도북춤, 고방장고춤, 진쇠춤이 펼쳐진다. 선착순 50명까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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