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박찬주 육군제2작전사령관 등 한국군 장병과 주민들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모듬북 공연, 국방부 의장대대 시범, 특전사 특공무술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다.
식후행사로는 특전사의 고공강화, 육군 항공부대의 축하 비행과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전시·이벤트·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낙동강지구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마산~왜관~영천~경주~포항~영덕 일대에서 국군, 학도병, UN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북한군 14개 사단의 총공세를 죽음으로 막아낸 전투다.
이 전투는 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승리의 전환점이 됐던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로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전투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전승행사는 낙동강지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