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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어릴적 꿈 승무원 맡아 영광"

입력 : 2016-10-20 16:08:42 수정 : 2016-10-20 16: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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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겁니다. 배우들 간에 호흡이 좋으면 시청자도 좋아해 줄 거라고 믿어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의 주연 배우 수애(37)는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의 전작은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킨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그러나 수애는 '시청률의 여왕'. 전작인 '가면'은 13.6%(최종회 기준), '야왕' 25.8%, '천일의 약속'은 19.8%를 기록한 바 있다. 주로 어두운 캐릭터를 맡았던 그는 이번에는 밝고 활발한 캐릭터인 '홍나리'를 맡아 다시 한 번 시청률 잡기에 나선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물이다.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세 살 연하 남성이 자신이 홍나리의 아빠라고 우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애는 이번 작품 출연과 관련, "가벼운 캐릭터를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즘 현장에서 나도 몰랐던 모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애가 연기하는 홍나리는 비행기 승무원이다. 그는 "승무원은 어린 시절 꿈이기도 했다"며 "드라마 속에서나마 이 직업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김영광·이수혁·조보아 등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이웃집 꽃미남'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은정 작가, '조선총잡이'(2014) '공주의 남자'(2011) 등을 통해 유려한 영상미를 뽐낸 김정민 PD의 의기투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 PD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대해,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라기보다는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연출 방향을 밝혔다. 김 PD는 또 "대본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배우들의 코믹 연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조건 코믹한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 따스한 작품인 것 같아서 선택했다"며 "가을 양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또 24.9%(최종회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공주의 남자'를 언급하며 "이번 작품 또한 '공주의 남자'처럼 '남자'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그만큼 잘 될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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