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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공사 4개 공구로 나눠 건설

입력 : 2016-10-24 19:27:13 수정 : 2016-10-24 1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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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 새만금간척지 내부 매립지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게 될 도로건설공사가 본격화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간척지 내부 ‘남북도로’ 건설공사에 설계와 시공을 일괄시행하는 턴키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북도로는 총사업비 9095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남단 김제시 진봉면에서 내부 매립지를 직선으로 관통해 북부 군산시 옥도면 신도리까지 26.7㎞를 왕복 6∼8차로로 개설하는 도로다.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동서2축도로’를 간척지 중심에서 십자(十)형으로 연결하는 새만금 대동맥이자 중심축이기도 하다. 동서2축도로는 현재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청은 이를 위해 우선 이 노선을 4개 공구로 나눠 개설이 시급한 북측 산업단지 주변 2개 공구(12.7㎞) 건설을 먼저 추진한다. 사업비는 365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조달청 입찰이 완료되는 내년 5월쯤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남측 2개 공구(14.0㎞)는 새만금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다.

오주용 새만금청 기반시설조성과장은 “남북도로가 개설되면 순차적 용지개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매립토 운반비용 절감에 따른 조성원가 인하 효과로 사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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