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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화 선구자 한묵 화백 20일 안장식 거행

입력 : 2016-11-16 10:35:23 수정 : 2016-11-16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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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인 재불(在佛) 작가 한묵(본명 한백유) 화백의 유해안장식이 20일 오전 11시30분 충남 천안시 소재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린다. 앞서 서울에선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현대화랑에 마련된 빈소에서 일반인들의 헌화와 분향을 받는다. 

안장식은 한 화백의 가족과 제자, 지인들로 이루어진 ‘한묵 선생 추모모임’에서 주관한다. 미술평론가 오광수 씨와 권순철 · 진유영 화백, 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 김기만 교수 등의 추모사가 있을 예정이다.

1914년 서울에서 태어난 한 화백은 한국의 최고령 현역 화가로 불렸다.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졸업했고, 홍익대 미대에서 제자를 양성하다 1961년 프랑스 파리로 떠나 56년간 작품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했다. 한 화백은 이중섭 화백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그를 청량리병원에 입원시키고 사후에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장식 관련 문의는 오원배 동국대 교수에게 하면 된다.

편완식 선임기자   wan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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