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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원 울진군수 "해양과학·레저 중심도시로 육성"

입력 : 2016-12-07 03:00:00 수정 : 2016-12-06 2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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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비안전서 유치…후포마리나항 적극 추진
금강송에코리움 조성 등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경북 울진군이 해양 고부가 가치 산업을 적극 발굴해 환동해 해양과학·레저 중심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에게 올 한해 군정 성과와 내년에 추진할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임 군수와 일문일답.

-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해 가장 자랑할 만한 군정 성과는?

환동해 해양레저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해상 물동량 증가에 따른 종합적인 해양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울진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7월 울진에 신설하기로 확정됐다.

울진해양경비안전서의 성공적 유치는 군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낸 큰 성과로 울진군이 해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또 하나의 주춧돌을 마련했다.

또 ‘하나되는 꿈의 제전, 푸른바다 울진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8월 12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알리고 지난 8월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후포 마리나항만을 기점으로 울진군이 국내 해양과학·레저스포츠 등의 해양신산업의 저변확대를 선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임광원 경북 울진군수.
- 내년도에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112㎞의 긴 해안선과 동해 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왕돌초를 품고 있는 울진바다에서 미래 신(新)성장동력이 될 해양 고부가 가치 산업을 적극 발굴해 환동해 해양과학·레저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하게 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기존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연계한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레저선박 항로의 관문이 될 후포마리나항만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또 죽변항 재정비와 이용고도화 사업, 거북초 해중공원을 조성해 변화된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체험형 해양관광·레저시설을 개발해 나가겠다.

- 관광활성화를 위한 군의 계획은?

울진군은 온천욕, 삼림욕, 해수욕 등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도시로서 매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워터피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생태문화 관광도시 분야’에서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5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으로 입증 받아 왔다.

앞으로도 울진군은 2020년 동해중부선 철도개통, 2018년 36호선 신설국도 준공으로 더욱 좋아지는 교통접근성으로 관광수요가 증가가 예상되며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마리나 항만개발사업, 금강송에코리움 조성사업, 스카이바이크 사업, 스카이워크, 후포등기산일원 정비,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미래형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민선6기 2주년의 성과는 6만 군민의 무한한 신뢰와 격려 덕분이었으며 지면을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제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의 눈높이에 미진했던 부분은 세심하게 다듬어서 생태문화관광・평생건강도시 완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남은 과제는 울진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대형 프로젝트 가속화로 조기 완공을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제도 정착과 일자리 창출, 농어민 소득증대, 관광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갈 것이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민과 함께 하는 현장중심을 통해 작은 현안들도 꼼꼼히 챙겨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군민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

성현수 시민기자 leepr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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