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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서학광장에 ‘학’ 조형물 등장 눈길

입력 : 2016-12-06 15:38:16 수정 : 2016-12-06 15: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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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5일 한옥마을 남측 관문인 서학동 서학광장에서 도시재생과 공동체 활동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빛나는 꿈 서학에 날다’를 주제로 한 서학광장 상징조형물은 서학동 마을 지명인 ‘학’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풍요롭고 청정한 보금자리인 전주라는 삶의 터전 위에 알과 둥지를 틀고 창공을 향해 힘차면서도 우아하게 비상하는 학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조형물에는 경관조명도 설치돼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조형물이 들어선 서학동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흑석골, 남고사, 예술촌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그만큼 전주시는 이번 조형물이 전주천 인도교와 함께 연간 1000만명에 달하는 한옥마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는 매개체가 돼 관광동선을 서학동까지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천 인도교는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사이 전주천을 연결하는 길이 86m, 폭 4m 규모의 교량으로 내년 8월까지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유한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예술의 향기가 온전히 깃들기를 염원하는 서학동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스토리텔링을 개발해 한옥마을의 뒤를 이은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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