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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화석 기증한 박희원씨 은관문화훈장

입력 : 2016-12-06 21:32:04 수정 : 2016-12-06 2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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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보호 유공자 10명 포상
털매머드 골격과 피부조직 등 화석 1300여점을 한국 정부에 기증한 박희원(69·사진)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박희원 관장을 포함한 ‘2016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 10명을 6일 발표했다.

박 관장은 1994년부터 3년간 자비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조사를 진행해 신생대 빙하기 포유동물 화석을 발굴했으며, 수집품을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인 전흥수(78) 한국고건축박물관장과 조선백자 보존에 기여한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 김정옥(74) 영남요 대표가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강구열기자 ri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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