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송광사 오불도’ 8일 미국서 돌아온다

입력 : 2016-12-06 22:49:38 수정 : 2016-12-06 23:14: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계종, 일정 당겨… 14일 송광사로 / 2017년 개장 성보박물관서 전시 예정
내년 상반기에 돌아올 예정이었던 18세기 불화 ‘송광사 오불도’(사진)가 8일 귀환한다.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은 순천 송광사에서 도난당한 뒤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서 존재가 확인된 송광사 오불도의 기증식을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어 불화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송광사 오불도는 8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 도착한 뒤 14일 본래 소장처인 순천 송광사로 운반된다. 송광사는 내년 봄에 성보박물관을 개장하면 이 불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오불도는 어느 시점엔가 송광사에서 사라진 뒤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86)씨가 1970년대 초 인사동에서 구입해 1985년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져갔다. 마티엘리씨는 불화를 2014년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했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포틀랜드박물관에 있는 한국 문화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난 문화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