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령' 정몽구 현대차 회장, 청문회 도중 병원행

관련이슈 최순실 게이트

입력 : 2016-12-07 00:39:33 수정 : 2016-12-07 00:39: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회 의무실 거쳐 병원으로…"심장질환 전문의 진단 필요" 진단서 제출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청문회 도중 병원을 찾았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께 청문회가 정회하자 준비된 차를 타고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았다.

정 회장은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 국회 의무실에 들려 의료진으로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국회 대기실에서 청문회장으로 가던 중 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약간 머리가 아프다"라고 말했으며 오후에 잠시 밖으로 나가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약을 먹기도 했다.

현대차는 정 회장이 심장병 수술 전력과 고혈압 등으로 지병을 앓고 있고 고령으로 체력이 많이 쇠약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특위에 정 회장이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남은 청문회 시간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정 회장을 대신해 진술했다.

정 회장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심장질환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특위에 제출했고 다시 청문회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