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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 고몽과 판권 계약

입력 : 2016-12-08 10:00:15 수정 : 2016-12-08 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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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고 흥행작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스튜디오 고몽(Gaumont)과 북미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행' 투자 배급사 NEW는 지난 7일 고몽 측과 리메이크 판권계약을 맺었다고 8일 알렸다.

이번 계약은 '영어 언어 판권'에 대한 것으로, '부산행'의 할리우드 진출을 시사한다. 고몽사는 '레옹' '제 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프랑스의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판권 계약 소감을 밝혔다.

고몽의 관계자 역시 "칸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 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지난 8월 개봉해 전국 1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을 달성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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