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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수원, 미드필더 김민우·수비수 최성근 영입

입력 : 2016-12-09 16:29:19 수정 : 2016-12-09 1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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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컵 우승을 달성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해온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을 영입했다.

수원은 9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등 2017시즌을 대비해 김민우와 최성근을 영입했다"며 "김민우는 좌우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사간 도스에서 외국인임에도 주장으로 뽑힐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다. 또 오른쪽 풀백 전문인 최성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2010년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득점·39도움을 기록했고, 축구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뛰며 1골을 뽑아냈다.

최성근은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5시즌 동안 81경기를 뛰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우는 "수원이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성근도 "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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