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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재건축 매물 소화… 서울 아파트값 9주 만에 상승세

입력 : 2017-01-22 19:28:40 수정 : 2017-01-22 1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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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저가 재건축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일주일 전에 비해 0.02% 상승했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그리고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 여파로 수요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된 영향이다. 둔촌주공은 올해 말까지 유예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수 있는 단지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떨어졌던 아파트값이 1월 들어 회복하는 분위기다. 잠실주공5단지는 11·3부동산대책 이후 1억원 이상 아파트값이 떨어지자 일부 투자수요가 움직이며 하한가가 올랐다. 강남과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거래에 따라 가격등락이 있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매도자 역시 매매가 급하지 않은 이상 서둘러 팔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1% 상승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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