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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서 순찰에 차량보다 도보로 주민접촉 높여

입력 : 2017-01-24 09:31:18 수정 : 2017-01-24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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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가 차량순찰보다 세밀하고 주민과의 접촉성을 높일 수 있는 ‘도보순찰’을 확대·의무화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꾀하는 ‘사공이공(40’20’) 도보순찰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공이공 도보순찰제는 1시간을 기준으로 40분 차량순찰 후 20분 도보순찰로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순찰시스템이다. 기동성이 담보돼야 하는 신고출동 집중시간인 야간 등에는 50분 차량순찰, 10분 도보순찰로 유동적으로 실시된다.

이로써 종전에는 하루 중 2시간 정도만 연달아 도보순찰을 하고 이외에는 대부분 차량순찰이었던 것에 반해 도보순찰이 상시로 잦아지게 됐다.

이번 도보순찰 확대·의무화는 지난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체감안전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각각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 순찰강화’, ‘잦은 순찰’, ‘도보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활동 분야에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반영됐다. 상반기 응답 15개 중 9개 해당 분야였으며, 하반기 응답에서는 11개 중 8개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사회공헌 ‘빅워크(Bigwalk)’ 앱을 활용해 도보순찰 거리를 돈으로 환산, 인근 보육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빅워크는 걸은 거리만큼 기부로 연결되는 앱으로 10m당 2원을 모금, 목표거리 2500㎞ 달성 시 50만원이 적립된다. 100명이 하루에 1㎞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정도면 목표치 적립이 가능하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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