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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사랑의 온기 나누는 기업들

입력 : 2017-01-24 20:59:55 수정 : 2017-01-24 2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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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임 임원들 농촌봉사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한화그룹 신임 임원단이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신임 임원 50여명은 이날 충남 청양의 한 마을을 찾아 농가 일손을 도우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임 임원들은 수확 후 방치돼 있던 고추·토마토·수박밭 넝쿨을 정리하고, 올해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살포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등을 도왔다.


한화그룹 신임 임원 50여명이 24일 충남 청양의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일을 돕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생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 마을은 75가구가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2가구를 제외한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임원들은 일손 돕기를 마친 뒤 마을에서 재배한 쌀, 콩, 참깨, 잡곡 등도 구매했다. 이들 농작물은 종로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관내 이웃들에게 후원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임원 30여명은 지역 특색에 맞는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2008년부터 10년째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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