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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보다 손톱 건강에 치명적인 의외의 습관들

입력 : 2017-02-21 15:08:06 수정 : 2017-02-21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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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밑단에 붙어 있는 손톱은 다량의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태생적으로 약한 신체 부분이기 때문에 잦은 네일아트 등으로 자주 압박하고 표면을 깎아내면 쉽게 손상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 깨지기 쉽고 단백질, 철분 등이 부족하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됐을 때에도 손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손톱 건강을 해치는 생활 습관은 많다.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최근 '손톱이 자주 깨지는 이유와 해결법'을 소개했다.

1. 잦은 키보드 사용


키보드를 자주 치는 직업을 가졌다면 손톱을 짧게 자르자. 손톱이 길면 키보드 자판이 부딪치면서 손톱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손톱 가장자리가 부러지고 깨지기 쉽다.

2. 건조한 환경


건조한 날씨와 실내 환경,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아세톤은 손톱을 건조하게 한다. 몸에 있는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뺏어가기 때문에 사용 후 반드시 핸드크림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손톱이 자주 깨지거나 들리면 철분 결핍일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고 틈틈이 운동을 병행해주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손톱 물어뜯는 습관


보기에도 안 좋은 이 습관은 손톱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불안할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지닌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손에 세균이 번식할 뿐 아니라 손톱 밑에 껴있던 때가 입을 통해 고스란히 몸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우려도 크다. 그뿐만 아니라 손톱을 물어뜯으면 단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형되기 때문에 손톱이 얇아지고 잘 깨진다.

4. 잦은 네일아트


손톱은 선천적으로 아주 약한 신체 부위에 해당한다. 네일아트를 자주 하면 아세톤 같은 독한 화학약품에 손톱이 자주 노출되게 되는데, 화학약품과 접촉으로 약해진 손톱 표면은 잘 부서지고 건조해진다. 하지만 네일아트는 여성들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부분이다. 네일을 바른 상태에서는 손톱이 숨을 쉬지 못해 상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손톱은 피부가 아니므로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또 한 번 하면 일부러 지우지 않는 이상 일주일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네일 제품 대부분 독한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5. 갑상선 기능 저하


갑상선은 체내 호르몬 분비를 돕고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여러 성분을 각 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등 불균형을 초래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만약 별다른 이유 없이 손톱이 깨지거나 구부러지는 증상이 지속하면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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