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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여성, 남성 1명 성폭행 "정액이 女 건강에 좋다길래…"

입력 : 2017-03-02 11:23:07 수정 : 2017-03-02 1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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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퇴근길 정신을 잃고 납치당한 남성이 4명의 여성에게 강간을 당한 뒤 정액을 강탈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루페인에 사는 한 건장한 남성이 지난달 17일 퇴근길에 둔기에 맞아 쓰러진 뒤 몇 시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정신을 차린 남성은 자신을 둘러싼 여성 4명이 억지로 약을 탄 음료를 먹이는 바람에 잠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도시 외곽의 수풀에 버려진 채 잠에서 깨어났다. 당황한 그는 곧장 현지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여성은 남성을 성폭행하고, 그 정액을 콘돔에 모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측은 "여성들이 정액 탈취를 목적으로 피해자를 성폭행한 것"이라며 "최근 유사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짐바브웨를 비롯한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정액이 건강 증진과 원기 회복에 탁월하다는 속설을 믿고 남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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