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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더위에 지친 병사들 입맛 돋울 특식 편성

입력 : 2014-08-01 10:29:00 수정 : 2014-08-01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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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과 수박을 먹는 장병들.

군 당국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장병들을 위해 다양한 특식을 마련하고 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병사들의 몸 보양을 위해 초복과 중복․말복에 삼계탕(3회), 닭곰탕(5회), 오리매운찜(1회), 파닭(2회) 등을 제공한다. 물․비빔냉면과 각종 냉채․냉국 등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메뉴도 함께 급식해 폭염으로 지친 병사들의 사기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신선한 제철 과일인 수박, 참외, 자두, 토마토 등을 후식으로 제공해 여름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홍삼음료를 시험 보급하여 병사들의 면역력 증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하여 하절기 식중독 예방지침을 하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조를 받아 식중독 예방에 대한 포스터, 동영상 등을 각급부대와 취사장 9000여곳에 배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들의 사기와 건강증진을 위해 병사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급식의 맛과 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급식류 하자 처리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부정당 제재를 강화하는 등 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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