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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당 아파트값 1047만원… 역대 최고치

입력 : 2017-02-26 20:10:41 수정 : 2017-02-26 22: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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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지방 강세 영향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이달 전국 3.3㎡당 아파트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가 늘고 서울 비강남권과 일부 지방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전국 3.3㎡당 아파트값은 역대 최고가인 1047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1001만원)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한 이래 매월 상승 중이다. 이달 아파트값은 전년 동월(3.3㎡당 997만원) 대비 4.8% 올랐다.
치솟는 집값 전국 아파트값이 3.3㎡당 104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당 1913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시내 25개 구(區) 중에서 강남 4구와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양천구 등 7개 구를 제외한 18개 구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용산구는 2014년에 2217만원까지 하락했으나 2월 현재 2461만원으로 올라섰다. 마포구(1912만원), 광진구(1867만원), 종로구(1861만원) 등은 3.3㎡당 시세가 2000만원에 근접했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의 아파트값이 1년 만에 10.6% 상승하면서 3.3㎡당 946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교통여건 개선 등 호재가 작동 중인 강원도도 3.3㎡당 50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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