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가운데)와 문연아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수여식에는 설립자인 한 총재를 비롯해 문연아 효정재단 이사장, 이기성 신한국가정연합 한국회장, 도쿠노 에이지 일본전국축복가정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각국 수상 학생을 대표해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브라질, 멕시코, 대만, 가나 등 74개국 1500여명의 대학생과 1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가 24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한 총재는 또 “우리 2세 과학자들이 아름답게 성장한 모습을 보았는데, 이는 우리의 미래 희망”이라면서 “본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건강한 지구, 미래가 있는 인류, 하늘부모님을 중심삼은 인류 한가족 실현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순수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4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 문연아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에당 코조 전 토고 총리가 24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수상자를 대표해 한 총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패트릭 순길 프리티(22·선문대어학원)는 “영국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인 어머니를 둔 유학생으로 한국에 왔다”며 “미래 희망인 저희들이 예술, 스포츠, 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 미래의 심정문화세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를 둔 열두 살 사토 카무덴 카스미는 지난 1월 선학한국어학원에서 실시한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재원이다. “아프리카에서 살다 왔는데, 1년 동안 한국 유학을 하면서 좋았던 것, 기뻤던 것, 제가 깨닫게 된 것 등을 발표했다”는 사토양은 “한국의 심정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2013년 2월 출범해 6년째를 맞는 효정재단은 장학금 수여와 함께 문화예술, 학술, 세계평화운동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해마다 국내 500여명, 해외 19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4일 경기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효정세계평화재단 주최로 열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이밖에도 다문화 가정 자녀 300여명과 탈북민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됐다. 초종교 장학금은 대종교, 성균관, 한국이슬람교, 한국불교 태고종, 대한천리교, 기독교선교연합, 가정연합 등의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가평=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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