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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우리 여정은 끝, 좋은 일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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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28 09:54:06 수정 : 2023-03-28 1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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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정은 끝났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와 결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AP연합뉴스

콘테 감독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글을 올려 토트넘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콘테 감독은 “축구는 열정이다”면서 “감독으로서 나의 열정과 축구 방식을 인정해주고 공유해 준 토트넘의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겐 더 각별한 마음이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것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하는 여정은 여기서 끝났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전날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콘테 감독은 1년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의 2년차인 이번 시즌 토트넘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UC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선 모두 탈락해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콘테 감독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 토트넘이 지난 19일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콘테 감독은 “우리는 팀이 아니었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다. 서로를 도우려 하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선수들을 맹비난했다. 결국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남은 시즌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맡아 팀을 지휘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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