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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형제 전부 이혼에 양육권 없어…이상한 집안, 결혼 고민"

입력 : 2023-06-03 06:58:21 수정 : 2023-06-03 0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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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모두 이혼했다는 남자친구의 집안 사정을 알게 된 여성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가족들이 다 이혼한 건 문제가 있는 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조회수 18만회를 돌파, 갈무리돼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연애할 때는 별 문제없었는데 결혼 마음먹고 서로 집안 사정 알고 인사드리고 하니 걸리는 게 있다"며 "남자친구가 형제 많은 집에 태어난 건 알고 있었지만 여자 형제, 남자 형제 할 거 없이 하나같이 다 이혼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또 걸리는 건 이혼 후 아이를 키우는 사람도 없다는 점"이라고 의아해했다. 고민 끝에 A씨는 이 사실을 새언니한테만 털어놨다.

 

A씨는 "(새언니가) 부모님 아시기 전에 조용히 정리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본인도 결혼 생활하면서 늘 좋았던 것도 아니고 사네, 못사네 하며 싸워도 이혼 쉬운 일 아니라고 한다. 저렇게 많은 사람이 이혼했다는 건 분명 집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날을 잡은 건 아니고 집에 서로 인사 한 번씩 갔다. 결혼을 생각해서 수입이나 재산 내역 등 공유할 부분은 공유한 상태다. 이 내용만 보면 어떻게 생각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이혼이 흔해졌지만 형제가 많은데 다 이혼한 거면 문제 있다", "여자 형제조차 양육권이 없다는 건 유책 배우자일 확률이 높다", "저런 집은 이혼을 장려한다", "남자친구가 정상이라고 해도 보통 수준의 갈등에서 자연스럽게 이혼을 해결책으로 삼을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등 의견을 남기며 결혼을 반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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