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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뒤 연락 안 받아서?…10개월 전 그만둔 직원 카드로 25만원 결제한 회사

입력 : 2023-06-01 15:08:17 수정 : 2023-06-02 14: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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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0개월 전 퇴사한 회사에서 자기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해외 결제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개월 전 퇴사한 회사에서 내 카드를 사용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회사 다닐 때 홈페이지 관련한 여러 서비스 결제를 개인 카드로 했는데 법인 카드 결제가 잘 안 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사한 지 10개월 됐는데 갑자기 결제 문자가 날아왔다”면서 “퇴사 이후에도 회사에서 인수인계 등의 이유로 계속 연락이 오길래 나중에는 잘 안 받았더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화를 안 받으면 하다못해 메신저나 문자로 해야 하지 않나. 전화 안 받는다고 남의 카드를 맘대로 쓰네”라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191.40달러(약 25만4000원)가 결제됐다는 문자 알림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아마 서비스가 자동 갱신되면서 이전의 카드 정보로 결제됐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그래도 회사가 그냥 생각 없이 쓰면 되냐”, “일단 카드사에 문의해라” 등 여러 의견이 냈다.

 

A씨는 같은 날 후기 글을 통해 “서비스 자동 갱신으로 결제된 게 맞았다. 갱신 취소 안 한 내가 멍청이다. 회사 경리가 카드 결제된 건은 (자신에게) 입금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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