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컷의울림] 증오의 전염성… 지구촌 곳곳 이·팔 맞불 시위

관련이슈 한컷의 울림

입력 : 2023-10-14 14:19:09 수정 : 2023-10-14 14:19: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에서 12일(현지시간) 사전신고 없이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단속하러 나선 헌병대 너머로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 든 채 대치하고 있다. 서유럽 중 가장 많은 무슬림, 세계 3위 규모의 유대인 인구가 사는 프랑스 정부는 이날 “공공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모든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금지했다. 지난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북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 전 대륙에서는 각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맞불 시위가 진행 중이다. 유대인과 무슬림을 표적으로 삼은 범죄도 증가세다. 전쟁은 편 가르기를 부채질한다. 두 쪽 난 사람들 사이에는 증오가 스며든다. 지구촌 전체가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이지안 기자·AFP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유영 '우아한 미소'
  • 이유영 '우아한 미소'
  • 혜리 '깜찍한 볼하트'
  • 고민시 '매력적인 눈빛'
  • 지지 하디드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