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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우크라이나 지원 본격 이행… 연내 2억달러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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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8 11:25:45 수정 : 2024-04-18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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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 연내 2억달러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이 회의에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총리, IMF·WB 총재가 공동 주재했으며, 재닛 옐런(미국), 제러미 헌트(영국), 스즈키 슌이치(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밝힌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본격 이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 당시 발표한 1억달러를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1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지원과 주요 인프라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은행(W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우크라이나 지원기금에는 각각 5000만달러를 출연한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면담했다.

 

그는 IDB 인베스트(Invest)의 운영 전략 이행 계획에 지지를 나타내면서, IDB 인베스트 증자에 정부도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열릴 ‘제2차 한·중남미 혁신 무역 포럼’에 대한 협조와 함께 한국 청년들이 IDB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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