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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서 60대·30대 모자 숨진 채 발견…부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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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8 14:26:23 수정 : 2024-04-18 14: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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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경찰이 현장 치안인력을 늘리는 후속 대책을 두고 갈피를 못잡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폐지된 의무경찰 제도를 부활시키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하루 만에 인력 재배치를 위한 조직개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7일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08.27. jhope@newsis.com

인천 빌라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서구 빌라 4층 집에서 60대 엄마 A씨와 3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딸이 112에 "엄마랑 오빠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거실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자택에 별다른 침입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자해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살던 B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모자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을 상대로도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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