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지난달 주식은 1조9000여억원, 회사채는 18조6000여억원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대규모 유상증자 덕으로 전월대비 발행규모가 늘었고 회사채는 기관투자자 연초 투자 집행 마무리 등의 여파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규모는 1조9053억원으로 전월(20428억원) 대비 1조6625억원(684.7%) 증가했다. 기업공개가 1503억원(5건)으로 전월의 1919억원(10건)보다 416억원(21.7%) 줄었는데 유상증자는 1조7550억원으로 전월보다 3348% 급증하면서 전체 주식 발행 증가로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이 각각 1조2925억원, 46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188억원으로 2월의 26조2373억원보다 7조6185억원(29%)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4조6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170억원(47.6%) 줄었다. 금융채는 12조3591억원으로 3조5067억원(22.1%) 감소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3월 중 90조4498억원으로 2월의 96조8867억원 대비 6조4369억원(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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