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동포를 폭행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동감금과 폭행 혐의로 A씨 등 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13∼14일 카지노에서 만난 20대 중국인 B씨를 제주시 내 한 호텔 객실에 감금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가 빌린 돈 10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사건 현장에서 A씨 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도주한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