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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민·관이 지원한다

입력 : 2024-05-22 20:26:24 수정 : 2024-05-22 20: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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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 2題

오영주 장관·주한베트남 대사
콘퍼런스서 긴밀한 협력 약속
법률·회계·금융 상담회 등 개최
중기부, 외교부와 지원도 확대

“베트남은 우리 중소기업 수출 3위 국가로서 중소기업 수출액의 약 9.4%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에서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비욘드 코리아,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법무·회계법인 등 다양한 민간기관이 이날 행사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베트남 진출 관련 법률·회계·금융·투자 분야 정보제공 설명회와 상담회를 했다. 뉴시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첫 행사였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이 제1회 ‘주제 국가’로 선정됐다.

오 장관은 “민관합동 글로벌 콘퍼런스는 한국 내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여러분이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에 대한 정보와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해 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와 오랜 친구로 베트남에서 친분을 나눴던 오영주 대사를 장관으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베트남이 6억명에 달하는 아세안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지난해까지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지낸 바 있다.

중기부가 베트남에 주목한 이유는 한국과의 교역 규모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7년 639억3100만달러였던 한국과 베트남 사이 교역액은 2021년 806억9500만달러, 2022년 876억8900만달러로 커졌다. 지난해에는 794억2100만달러로 교역액이 전년 대비 9.4%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4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르며 다시 증가세를 타는 중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과 더불어 신한은행, 법무·회계법인 등 다양한 민간기관이 참여해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베트남 진출 관련 법률·회계·금융·투자 분야 정보제공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외교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외공관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20곳을 구성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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