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대표 번화가 시부야에서 앞으로 해가 진 뒤엔 길거리에서 술을 마실 수 없게 됐다.
1일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구는 새로 제정된 조례에 따라 이날부터 연중 길거리 음주를 금지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는 시부야역 주변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연중 음주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부야구는 지난 2019년부터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핼러윈이 있는 10월 등 일정 기간 길거리 야간 음주를 금지해 왔는데, 이 조치를 연중 내내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 도시 지역에서 야간 노상 음주를 연중 금지하는 조례가 시행되는 건 시부야가 처음이다. 시부야가 이런 조례를 시행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노상 음주로 인한 치안 악화 문제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조례를 어겨도 벌칙 규정은 없다.
시부야구는 "단순히 노상 음주를 하지 말도록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례에 근거해 지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길거리 음주를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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