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숙과 구본승이 지난 28일 JTBC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 다시 한 번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최근 종영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최종 커플로 성사된 김숙과 구본승은 이날 톡파원 25시 스튜디오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했다.
MC 전현무가 "김숙씨가 예전에 구본승 씨를 '조심스럽다'고 표현했는데, 구본승씨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구본승은 "저도 조심스러워요 김숙씨가"라고 답하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전현무는 "구본승 씨 앞에서만 보이는 김숙 씨의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구본승은 "어제 느꼈다. 동료 개그맨들과 있을때 리더십이 있더라. 뭔가 지도자 같은 느낌"이라고 답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이 "카리스마 있는 여자 어때요?"라는 질문에 구본승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전현무는 "연락 자주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멘트를 던지자, 김숙이 "그렇다. 어제도 연락했다"는 대답에 "몇 시인지가 중요하다. 언제 했나"라는 질문에 "새벽 2시다"라고 답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숙과 구본승은 서로의 매력을 3가지씩 고르는 시간도 가졌다. 구본승은 김숙의 리더십, 보조개, 웃음소리를 김숙은 구본승의 외모, 매너, 다정한 말투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는 청나라 문화가 시작된 중국 '선양'의 건축물과 역사를 소개하고 레트로가 살아 숨쉬는 도시 미국 '템파'에서의 시가 제조 체험과 해산물 타코 등 풍성한 미식 여행 등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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