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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유하세요. 곧 휘발유 ℓ당 40원↑”…5월 유류세 일부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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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30 08:00:00 수정 : 2025-04-30 1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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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되면서 휘발유 등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6월30일까지 2개월 연장하고 인하율을 조정했다. 

시민들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5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변경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뉴스1

5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15%에서 10%로, 경유는 23%에서 15%로, 액화석유가스(LPG)는 23%에서 15%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약 40원, 경유는 ℓ당 약 4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약 17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업계와 ‘석유 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해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정유·주유소 업계에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고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후 석유 시장 안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를 보면 최근 휘발유 가격은 안정적이다. 

 

4월 넷째 주(20~24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35.6원으로 직전 주 대비 9.2원 하락했다. 11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703.0원,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592.8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02.2원으로 직전 주 대비 9.0원 내렸다. 경유 역시 11주 연속 하락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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