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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증상 다 생겨”…57세 신애라 ‘건강 이상’ 고백, 남편 차인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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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4 07:00:00 수정 : 2025-06-14 0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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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신애라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찍으며 상대역으로 만난 탤런트 차인표와 사귄 지 1년 만인 1995년 결혼해 올해로 30년이 된 부부다. 강산이 3번이나 변할 정도로 긴 부부의 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지만 최근 아내 신애라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를 통해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애착님들은 어떠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노화와 갱년기로 인해 겪고 있는 자신의 몸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신애라는 최근까지 ‘저속 노화의 아이콘’으로 각광받아 왔던 터라, 그의 건강 이상 고백은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신애라는 영상을 통해 “나이가 드니 온갖 증상들이 다 생겼다”면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가감 없이 전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신애라는 “제가 지금 발음이 조금 어눌하다”라며 투명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치아가 자꾸 부딪히면서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진동 때문에 잇몸이 위로 올라간다고 하더라. 이걸 개선하기 위해 교정기를 하게 됐다. 그런데 왜 주변의 친한 언니들은 이 시기에 겪는 이런 현상들을 이야기 해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며 노화 과정과 갱년기에 대한 정보의 부족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애라는 잇몸이 올라가는 증상 외에도 “전에는 밤을 새워도 아무렇지 않게 다음날 촬영할 수 있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화도 잘 됐다. 그런데 지금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이어 “자꾸 과거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하게 된다”면서 “올해로 57살이 되니까 예전과 정말 다르다. ‘금쪽같은 내 새끼’를 햇수로 5년째 하고 있는데 방송에 옛날 제 모습이 나오면 너무 젊어서 깜짝깜짝 놀란다. 젊은 시절의 모습이 남아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지금과 너무 다르니 ‘내가 늙긴 늙었구나’ 이런 생각도 든다”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몸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다는 신애라는 “1년 전의 나, 5년 전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를 비교하다 보니 안 되겠더라”라며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자꾸 비교하기보다는 내 또래와 견주어보면서 ‘좀 더 건강해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갖고 생활하는 게 몸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을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깨달음을 얻은 이후 신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식 아침 밥상과 일상의 루틴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신애라는 지난 9일 “아침 뭐 드셨어요? 저는 공복 상태가 제일 긴 아침식사만큼은 무조건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해요”라고 운을 떼며 “어머님이 농사지으신 채소와 과일, 견과류, 치아시드, 들깨 등 좋은 재료를 다 넣고 올리브오일을 왕창 둘러요. 버터와 설탕이 없는 통밀빵은 먹기 직전 토스트로 만들면 겉바속촉 무조건 맛있답니다”라며 웰빙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후 신애라는 “식후 산책도 보석이지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라고 덧붙이며 남편 차인표와 다정히 산책 데이트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덕분에 저도 따라서 건강한 한끼 차려 먹었습니다”, “두 분의 다정한 모습 귀감이 되고 좋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부부는 결혼 31년 차임에도 여전히 달달해 부러움을 안겼다. 아내 신애라가 건강에 이상이 생긴 만큼 남편 차인표가 옆에서 든든하게 챙기는 모양새로 훈훈함도 더했다.

 

한편 1995년 웨딩 마치를 울린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3년 만인 1998년 아들 정민 씨를 낳았으며 2005년과 2007년 예은과 예진 두 딸을 공개 입양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신애라가 2011년 3월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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