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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이혼 소식’ 숨긴 여배우, 이유 있었다 “정리되면 이야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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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4 14:55:08 수정 : 2025-06-14 15: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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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은세의 친오빠가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의 이혼에도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기은세의 친오빠가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의 이혼에도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친오빠와 함께 홈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은세의 집을 찾은 오빠는 무거운 테이블을 옮기는 등 동생이 혼자 하기 어려운 일들을 도왔다. 그는 “은세가 혼자 지내고 있으니까,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기은세 역시 오빠에 대해 “내가 필요할 때 항상 와주고 힘이 되어준다. 나의 홍반장이다. 언제 어디서든 달려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기은세의 오빠는 동생과 가족들을 위해 풀드포크 바비큐를 준비하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기은세가 요리할 때는 든든한 보조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남매는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기은세의 오빠는 “혼자 살게 됐다는 사실을 모든 게 끝난 뒤에야 알았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 자체를 잘한 일이라 생각했다. 은세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아이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기은세는 가족들에게 이혼 사실을 가장 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 “걱정할까 봐 그랬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말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빠는 “동생이 연애는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결혼은 본인이 원하면 할 일”이라며 “다음에는 의리 있고 듬직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기은세는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9월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파경 사유는 성격 차로 알려졌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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