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사망설’ 가짜 뉴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신애라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살아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야외에서 봉사 활동 중인 신애라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곳은 남자아이들만 50명 가까이 있는 시설이다. 오늘도 직접 버거를 만들어주러 왔다”며 근황을 전한 뒤 “저 잘 살아 있다. 안 죽었다”며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신애라는 “어제 함께 봉사 오시는 분이 울면서 전화 왔다. 제가 죽었냐고 묻더라”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뉴스를 올리시냐. 도대체 어떤 이익이 있다고 그런 끔찍한 뉴스를”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튜브 보면 저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죽은 걸로 나온다”며 “믿지 말고, 이름 검색이라도 해봐라. 믿을 만한 언론에 기사가 안 났다면 가짜 뉴스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배우 윤유선도 “나한테도 몇 명이나 물어봤다”며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 분별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공감했다.
앞서 신애라는 지난 3월에도 자신이 체포됐다는 가짜 뉴스에 분노하며 “소속사에서 형사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애라는 1989년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데뷔했다. 1995년 동료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998년 낳은 아들과 2005년, 2008년 공개 입양한 딸 둘을 두고 있다.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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