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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신화 그리워... 스스로 낡아진 느낌” 무기력증과 공황장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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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4 15:52:27 수정 : 2025-06-14 15: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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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그동안 감춰온 힘겨웠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뉴스1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그동안 감춰온 힘겨웠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가 그동안 홀로 견뎌왔던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민우는 평소와 달리 어두운 방에 홀로 누워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며 예전과는 사뭇 다른 기색을 보였다. 

 

이민우는 “스스로 낡아진 느낌이 든다.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았다.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이민우의 감춰둔 속마음은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그는 과거 반년 넘게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우가 그동안 감춰온 힘겨웠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KBS '살림남' 제공

‘늙은 것’이 아니라 ‘낡은 것’이라는 표현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 품을 수 있는 연민이 아닌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어 이민우는 얼마 전 28년 동안 함께했던 팬들과 오랜만에 함께한 자리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이민우는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계속 났다”며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던 일화와 함께 그룹 신화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공황발작이 주된 증상이다. 

 

이민우가 겪은 것처럼,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이민우가 그동안 감춰온 힘겨웠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뉴시스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그가 느꼈을 당혹감이 상상이 되지 않는 대목이었다. 

 

이에 이민우 부모님은 그동안 마음속 깊이 묻어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부모님을 눈물짓게 한 이민우의 속사정은 14일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낡아간다’는 기분 속에서 무기력한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쉬이 짐작할 수 없으나, 많은 팬들은 이민우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과 슬픈 마음으로 위로를 건넸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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