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를 만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이다해, 항저우에서 일론 머스크 母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장품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다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다해는 샤넬 원피스와 진주 목걸이, 20년 넘은 명품 가방까지 풀착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 오늘 되게 된장녀 같지 않냐. 집에 있는 거 다 갖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건 세븐이 제 생일에 사준 샤넬 원피스”라며 남편의 선물임을 덧붙였다.

행사에는 일론 머스크의 모친 메이 머스크도 참석했다. 이에 대해 이다해는 “그분이 이 론칭 브랜드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더라. 오늘도 엄청 예쁘게 하고 올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휘두르고 온 거다. 기 안 죽으려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이다해는 블랙 튜브톱 드레스로 환복해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드레스에 대해 그는 “결혼식 때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행사장에서는 반가운 얼굴도 만났다. 2008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승헌과 재회한 것. 이다해는 “오빠 여기서 본다. 여전히 멋지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다만, 현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고, 이다해와 사진을 찍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그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밥도 못 먹겠다. 사진을 오늘 한 만 장 찍었다”며 폭발적인 인기 속에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1984년생으로 올해 41세인 이다해는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춘향 진에 선발되며 얼굴을 알렸고, 2002년 MBC 드라마 ‘순수청년 박종철’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마이걸’, ‘추노’, ‘미스 리플리’, ‘아이리스2’, ‘착한 마녀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23년에는 8년 간의 열애 끝에 가수 세븐과 결혼했으며,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동반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도 공유하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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