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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미공개 숙소 일화… "김희철, 멤버들 눈치 심하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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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3 14:40:45 수정 : 2025-07-13 1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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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0주년을 맞아 미공개 일화를 풀어냈다. KBS JOY 제공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해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슈퍼주니어의 대표 히트곡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원조 K-POP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MC 김희철과 은혁, 려욱이 함께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0주년을 맞아 미공개 일화를 풀어냈다. KBS JOY 제공

방송 초반, 이미주가 “20년 동안 함께한 비결이 뭐가 있을까”라고 묻자, 김희철은 “은혁이가 ‘찢어질 타이밍을 놓쳐서’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은혁은 “사실 해체할 타이밍은 여러 번 있었다. 왜냐면 우리는 너무 많이 싸웠으니까”라고 답해 20년간 장수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던 이들의 시간을 짐작케 했다.

 

거실에서 지내던 10명의 멤버들이 안방에서 지내던 김희철의 눈치를 보느라 에어컨을 편하게 켜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0주년을 맞아 미공개 일화를 풀어냈다. KBS JOY 제공

김희철은 본인이 “멤버들에게 눈치를 정말 심하게 줬다”고 고백했고, 이에 려욱은 참지 않고 김희철의 안방 문에 “‘배우방’ 이렇게 써서 붙여놨다”고 덧붙여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희철의 첫인상을 묻는 말에는 은혁이 “싸가지 없어 보인다”, “그런데 놀랍게도 만나보니까 실제로 싸가지가 없더라”고 털어놓으며 허물없는 우정과 유쾌함을 보였다.

 

이어 은혁이 “원래 초등학생 때 SM에 있기 전부터 가수를 같이 준비했었다”며 김준수와 함께 S.R.D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고, 당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20주년을 맞아 미공개 일화를 풀어냈다. KBS JOY 제공

이에 이미주는 “SM의 원빈이라고 불렸다고”라며 언급했고, 은혁은 “자기소개하다가 ‘내 이름은 원빈’이라고 농담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희철은 멤버들 때문에 화가 나 밥상을 걷어찼던 일화와 먹고 있던 라면을 발로 찼던 일화를 공개했고, 은혁은 “나 심지어 그 자리에 있었다. ‘여긴 진짜 미친 사람들밖에 없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은혁이 SM 오디션을 두 번 보게 된 일화, .김희철이 팀 탈퇴를 고민했던 사연, 방송 중 눈시울을 붉힌 두 멤버의 모습 등 다이나믹한 이야기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의 지난 이야기들은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채널,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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