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으론 최초·최다 기록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블랙핑크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22년 ‘핑크 베놈’(Pink Venom)과 ‘셧다운’(Shut Down)에 이어 세 번째다. K팝 그룹으로는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뛰어’는 블랙핑크의 과감한 도전이 돋보이는 하드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서부 영화 장면을 연상시키는 기타 리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더해졌다. 이 곡은 지난 11일 발매 후 2일 동안 1309만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미국·영국 등 팝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12∼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의 북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YG는 “블랙핑크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전 세계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양일 매진과 10만명이라는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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